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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마다 이색 상품…맞춤형 술도 나왔다


CU·세븐일레븐, 게임·배우와 협업 통해 이색 와인 선봬
GS25, 25일간만 판매하는 라거 맥주 5만캔 한정 출시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편의점들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이색 주류를 출시하는 등 판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CU 디아블로4 콜라보 와인. [사진=BGF리테일]
CU 디아블로4 콜라보 와인. [사진=BGF리테일]

28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디아블로 IV 콜라보 와인 2종'을 출시힌다. 블리자드의 대표 인기 게임인 디아블로 IV는 지난해 6월 출시한 이후 첫 확장팩인 '증오의 그릇'이 오는 10월 8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CU는 레드 와인 '데몬스 블러드 피노누아'와 화이트 와인 '엔젤스 티어스 소비뇽블랑'을 선보인다. 디아블로 IV 세계관 속 상징적인 존재인 릴리트와 이나리우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와인 케이스와 넥텍으로 게임 팬들의 수집욕을 불러일으키는 차별화 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든 상품에는 게임 내 사용 가능한 '암적색 가시' 무기 꾸미기 아이템 쿠폰이 담기고, 총 2만7000병 한정 수량 판매된다.

CU는 자사 와인 브랜드 mmm(음)!에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 평가 1위를 차지한 유명 와이너리와 콜라보 한 신상품도 내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하정우 와인'으로 불리는 '콜 미 레이터' 와인을 국내 최초로 단독 출시했다.

'콜 미 레이터 바이 러시안 잭 소비뇽 블랑'의 라벨은 하정우의 개인전 '힛 더 로드(HIT THE ROAD)'에서 선보인 작품이다. 해당 와인은 뉴질랜드 와인의 품질을 세계적으로 알린 명망 있는 와이너리 그룹 '마틴보로 빈야드'에서 제조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7일부터 1차적으로 30개 점포를 한정해 선판매를 시작했다. 1인당 최대 1병에 한해 구매 가능하며 다음 달 1일 정식 출시 이후에는 전 점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GS25가 선보이는 '25일 맥주'. [사진=GS리테일]
GS25가 선보이는 '25일 맥주'. [사진=GS리테일]

GS25는 이색 주류 3종을 내놨다. 먼저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25일간 판매하는 라거 맥주 '25일 맥주'를 출시한다.

일반적으로 맥주의 품질 유지 기한은 12∼18개월로 긴 편이지만 신선할수록 더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개발한 제품으로 5만 캔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코코넛 젤리가 들어간 하이볼 '츄잉 하이볼 밀키소다'도 출시한다. 소다맛 하이볼에 코코넛 젤리가 들어간 제품으로 캔 뚜껑을 열면 탄산과 함께 코코넛 젤리 알갱이가 떠오른다. 전체 용량의 7% 이상이 코코넛 젤리로 채워져 있으며 마시는 주류에 씹는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음 달 5일에는 해외에서 맥주와 토마토주스를 섞어 해장술로 즐겨 마시는 칵테일 '레드아이'의 제조법을 따른 '토마토 발포주'(토마토 레드아이 스타일)를 공개한다. 약 200g 토마토 1개 분량에 해당하는 농축액을 사용해 토마토 본연의 새콤달콤한 맛을 그대로 전달하며 탄산의 청량감과 보리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즐기는 고객들의 트렌드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주류 개발, 기획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협업 등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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