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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앞장서면 170억 융자해 준다


산업부, 탄소중립 시설‧연구개발 투자기업에 대한 융자지원 추가모집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정부가 170억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2024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대상기업 추가모집을 28일부터 시작한다.

올해 관련 예산 2216억원 중 1차 공고를 통해 17개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융자금 1287억원은 이미 지원이 확정됐다. 이번 2차 공고를 통해 잔여 융자금 약 170억원 규모로 대상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년 동안(3년 거치 7년 균등 분할 상환) 저리로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8월 기준 적용 금리는 중소·중견 기업은 1.43%, 대기업은 1.93% 수준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아이뉴스24DB]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아이뉴스24DB]

올해부터는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 가능하도록 철강‧시멘트‧수소‧알루미늄‧비료‧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선정 평가할 때 가점(2점)을 부여한다.

산업부는 2022년부터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투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탄소설비 도입, 순환 경제 등 분야에서 선도프로젝트 총 58건을 발굴해 저리 융자금 4326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민간의 자발적 신규 투자 약 1조 9000억원 규모를 끌어내 연간 333만7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 선도프로젝트 지원 사례는 9월 4~6일 부산에서 개최될 ‘기후산업 국제박람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2차 공고 관련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산단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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