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지사배 철인3종 경기에 참가했던 30대 남성이 대회 도중 실종됐다가 끝내 사망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6시 50분쯤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당남리섬에서 '제8회 경기도지사배 전국 철인 3종 그레이트맨 하프 경기'가 열렸다.
해당 대회에 참가한 30대 남성 A씨는 수영 종목을 치르던 중 같은 날 오전 7시 50분쯤 실종됐다.
실종 신고를 받은 구조대는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오전 10시 25분께 당남리섬 인근 남한강에서 A씨를 발견했다. 그러나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해당 대회는 경기도철인3종협회가 주최·주관하며 경기도, 경기도체육회, 대한철인3종협회 등이 후원하는 대회로 수영에 이어 사이클과 달리기 등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A씨가 수영 종목을 치르던 중 사망하자 대회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주최 측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도 함께 수사할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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