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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비명' 초일회 "'이낙연 정계은퇴' 요구한 사실 전혀 없다"


金, '이낙연 정계은퇴설' 반박
"요구할 만한 위치도 관심도 없다"
"총선 직후 만났지만 언급 없었어"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지난 3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책임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지난 3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책임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김주훈 기자] 비명(비이재명)계 모임 '초일회'가 이낙연 전 새로운미래 대표에게 '정계은퇴'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23일 일축했다.

앞서 CBS 김모 논설위원은 전날 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정치권에 떠도는 '이낙연 정계은퇴 요구설'에 대해 밝혔다.

그는 초일회 멤버 중 한 명인 김철민 전 의원이 이 전 대표를 찾아가 "더 이상 정치 활동하지 말라"며 "항상 저희한테 맡겨주시고 더 이상 나서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본인(이 전 대표가) 수용을 했다"며 "사실상 강제 정계 은퇴를 했다고 보시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은 이 전 대표에게 정계은퇴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날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정계 은퇴를 요구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제가 이 전 대표에게 정계은퇴를 요구할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런 것(정계은퇴)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4·10 총선 이후 이 전 대표와 만난 사실은 있지만 해당 자리에서 정계은퇴를 언급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 전 대표와 제가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총선이 끝난 다음에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술 한잔하자고 만난 자리였고, 이 자리에서도 별다른 얘기가 나오진 않았다"고 밝혔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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