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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호텔에서 '큰 불'…외국인 2명 심정지·5명 부상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기 부천의 한 호텔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과 인명구조를 하고 있다. 투숙객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기 부천시 중동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중이다. [사진=부천소방서]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9분께 경기 부천시 중동의 한 호텔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외국 국적의 투숙객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투숙객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일부 투숙객은 호텔 객실에서 소방 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다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해당 객실에 투숙객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높이고, 46대 차량과 150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과 남아 있는 투숙객이 있을 가능성을 대비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호텔은 9층 높이로 50개 객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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