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전동스쿠터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22일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이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이날 BTS 소속사 하이브 측 관계자는 슈가의 소환 조사 소식에 대해 "슈가는 이날 경찰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전날 한 매체는 경찰 관계자 말을 인용해 "슈가가 22일 경찰에 출석해 음주 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22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이날 슈가의 경찰 출석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 용산경찰서 교통조사계 앞에는 현재도 몇몇 취재진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길가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뛰어넘은 0.227%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당 사실이 알려진 이후 슈가와 소속사 측이 입장문을 통해 '전동스쿠터'를 '전동킥보드'를 표현한 점, 범칙금 처분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나 처분을 받았다며 사건이 끝난 것처럼 말한 점 등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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