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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격차해소특별위원장 조경태…여의도연구원장 유의동


조경태, '선별지원' 시사…"30만원도 가능, 포퓰리즘 배격"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위원장에 현역 6선인 조경태 의원이 임명됐다. 여의도연구원장에는 이사회 의결에 따라 정책위의장 출신 유의동 전 의원의 임명이 최종 확정됐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 수석대변인은 조 의원에 대해 "6선 의원 출신으로 국민적 공감을 이끌어낼 분"이라며 "격차해소특위는 '당 1호 특위'로 우리 사회 만연한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특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전국민 25만원 지원법'과 관련해 특위에서 '선별지원' 방식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25만원이라는 프레임에 갇히지 않겠다. 30만원이 될 수도 있다"라며 "민주당 포퓰리즘적 주장은 단호히 배격하고, 모든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보다 광범위하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또 특위에서 교육·문화·지역 등 전통적인 격차 외에도 이민자에 대한 격차, 원청·하청 노동자 간 격차, 정규직·비정규직 간 격차 등도 종합적으로 다루겠다고 했다.

아울러 "경제적 파이를 키워나가겠다"며 "우하향이 아닌 우상향으로, 생산적 복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격차 해소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함으로써 국민 통합을 이뤄내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이번 주말까지 현역 의원 및 당 내 인사와 상의하겠다. 사회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위원회 규모는 20명 내외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 수석대변인은 이날 임명이 확정된 유 원장에 대해선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분으로, 풍부한 정책 비전을 갖고 있다"며 "여연의 새 변화를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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