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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4] 윤명진 대표 "'카잔'은 하드코어 액션 RPG…본질적 재미에 집중"


네오플 윤명진 대표, 게임스컴 2024 현장 인터뷰 진행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시연 부스 참여
윤명진 대표 "사업적 성공보다는 원래 만들려고 했던 게임 만들 것"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본질적인 재미, 추구하는 방향성 등을 지키며 좋은 게임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다. 판매량보다는 본질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좌측부터) 네오플 이준호 CD, 윤명진 대표, 이규철 AD [사진=정진성 기자]
(좌측부터) 네오플 이준호 CD, 윤명진 대표, 이규철 AD [사진=정진성 기자]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독일 쾰른에서 21일(현지 시각) 개막한 '게임스컴 2024' 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현재 개발 중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에 대해 이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 대표는 "'카잔'을 가지고 게임스컴에 출전해 시연 부스를 마련하는 것 자체가 기쁨"이라며 "좋은 게임으로 출시할 때까지 다듬어서 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독일 게임스컴에 '카잔'의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 중이다. ‘카잔’은 넥슨 자회사 네오플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해 선보이는 콘솔, PC 플랫폼의 하드코어 액션 RPG다.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사진=넥슨]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사진=넥슨]

◇ 윤 대표 "본질적인 재미 추구…경쟁작을 보기보다는 원작 구현에 무게"

윤 대표는 '카잔'의 개발에 있어 타 게임보다는 원작 IP인 '던전앤파이터'의 게임성을 얼마나 잘 재현하느냐에 무게를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던전앤파이터 IP 본연의 모습을 챙기려고 노력했다"며 "카잔을 통해 3D 액션, 내러티브를 깊이 있게 도전하고 연구해 완성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카잔'을 통해 이른바 '던파 유니버스(DFU)'를 더욱 확장시키겠다는 의미다. '던전앤파이터'는 기존 원작인 PC와 더불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격투 장르의 'DNF 듀얼' 등 장르와 플랫폼 확대를 지속 중이다. 윤 대표는 "IP를 확장할 계획은 분명히 가지고 있고, 내부에서 준비에 들어간 신작들도 있다"며 "'던파 유니버스'가 더 대중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사업적인 성과보다는 원작 IP의 본질적인 재미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사업적인 성공도 좋지만 원래 만드려고 했던 게임을 계획대로 완성했는가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본질적인 재미, 추구하는 방향성 등을 지키며 좋은 게임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매량보다는 본질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좌측부터) 네오플 이준호 CD, 윤명진 대표, 이규철 AD [사진=정진성 기자]
(좌측부터) 네오플 이준호 CD, 윤명진 대표, 이규철 AD [사진=정진성 기자]

◇ "보고 대응할 수 있어야"…패턴의 명확함 '집중'

액션 RPG나 소울라이크 장르의 경우 적의 패턴 디자인에 따라 재미 여부가 판가름되고는 한다. 신작 '카잔'에서는 이러한 적의 패턴을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는 전략을 짜는 방향성에 무게가 실렸다.

윤 대표는 "개발 중 이야기 했던 부분이 이용자들이 패턴을 보고 대응할 수 있어야한다는 것이었다"며 "난이도가 높아 보스에게 죽더라도 '이건 말이 안돼!'라는 반응이 아니라 '이걸 왜 내가 이렇게 했지?'라는 반응이 나오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패턴의 명확함이 있도록 신경썼다"며 "난이도는 어렵지만 극복할 수 있는 장치를 제공해 이용자가 클리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준호 네오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용자의 시도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주는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게임에 숙련된 상태에서 도전적인 시도를 했을 때 보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플레이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쾰른(독일)=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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