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마포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3일까지 식품접객업소와 성수 식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명절을 맞아 증가하는 식품 소비를 고려해 부정‧불량 식품 유통을 예방하고 주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공급을 위해서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최근 살모넬라 식중독 증가 추세에 따라 달걀 취급 식품접객업소 20개소와 추석 성수 식품 제조‧가공업소, 제수용 식품 취급 업소 등 5개소다.
마포구는 담당 공무원을 포함해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을 6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했다. △무등록(무신고) 제조‧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여부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원료 보관실, 조리장 등 위생적 관리 여부 △실온 유통 달걀 위생적인 취급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보다 철저한 식품 위생 관리를 위해 △휴게‧일반음식점과 한식뷔페 등 대량 제공 음식점 조리식품 △유통‧판매업소 등에서 판매 중인 가공식품을 수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마포구 측은 "점검 기간에 적발된 사례 중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부분은 즉시 개선할 예정"이라며 "위반 사항이 중대한 경우에는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를 실시해 부적합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식품 위생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식품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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