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수원에서 만나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에서 차세대 아웃사이드 히터감으로 꼽히고 있는 이우진(베로 몬차)이 2024-25시즌 이탈리아 수페리가 데뷔에 앞서 국내 배구팬에 먼저 선보인다.
KBS N과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수원특례시와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수원대회' 개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수원특례시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신무철 KOVO 사무총장, 이강덕 KBS N 대표이사(사장) 등이 함께 했다. 그리고 이번 매치를 수원시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몬차 구단은 오는 9월 7일과 8일 수원체육관에서 두 차례 경기를 치른다. 7일은 2023-24시즌 V리그 남자부 통합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과 클럽팀 맞대결을 펼친다.
8일에는 김지한(우리카드) 임성진(한국전력) 허수봉(현대캐피탈) 등 V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 코보'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우진을 비롯한 몬자 선수들은 국내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에도 나온다.
대한항공과 친선전을 하루 앞둔 9월 6일 수원시에 있는 수성고와 영생고 배구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유소년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신무철 KOVO 사무총장은 협약식을 마친 뒤 "이탈리아 프로팀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팀과 경기를 갖는 건 V리그 출범 후 처음있는 일"이라며 "이번 슈퍼매치를 통해 수원시민들을 비롯한 많은 배구팬들에게 세계 최상급 배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몬차에는 이우진 외에도 자국 대표팀 소속으로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미들 블로커 테일러 에이브릴(미국) 세터 페르난두 크렐링(브라질) 아웃사이드 히터 아투어 슈왈츠(캐나다) 등도 뛰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이번 슈퍼매치에 출전한다.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수원대회 티켓 예매는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실시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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