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6일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 광복절 경축 행사와 관련해 "국론이 심각하게 분열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국민의힘 시도지사 협의회 차원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성명에서 "광복회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역사 논쟁, 이념 갈등을 넘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퇴진 요구, 제2의 내선 일체 등 도를 넘는 막말과 원색적 비난으로 광복 정신을 폄훼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종찬 광복회장은 사실무근 마타도어로 국민적 갈등을 부추기며 국론 분열을 일으킨 것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며 "야당은 민생고로 온 국민이 힘든 이때 국민을 현혹하고 사회 가치 질서에도 반하는 정치적 갈등과 이념적 반목을 끝내자"고 촉구했다.
유 협의회장은 "광복절 경축 행사는 광복 이후 이념과 정파 구분 없이 온 국민이 함께 기념해 왔었다"며 "지금은 선열들께서 물려주신 대한민국을 더 나은 나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는 노력에 모두가 동참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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