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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회, 단양천댐 건설 반대 범군민 서명운동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단양군의회(의장 이상훈)가 16일 단양구경시장 앞에서 정부의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범군민 서명 운동을 벌였다.

이날 서명 운동은 지난 7월 30일 정부가 발표한 댐 건설 후보지에 단양천댐이 포함된 것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범군민적 의견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서명에 참여한 주민들은 “충주댐 건설 이후 겪었던 인구 유출과 지역경제 기반 상실 등 수몰의 상처가 아직도 깊이 남아있다”며 “40여 년간 수도권을 위해 각종 규제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은 단양에 또다시 용수전용 댐을 건설하는 것은 지역 아픔을 외면하고 무시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양군의회가 16일 단양구경시장 앞에서 정부의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범군민 서명 운동을 벌였다. [사진=단양군의회]
단양군의회가 16일 단양구경시장 앞에서 정부의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범군민 서명 운동을 벌였다. [사진=단양군의회]

군의회는 지난 6일 329회 임시회를 열어 환경부가 발표한 댐 건설 후보지 계획에 단양천댐이 포함된 것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상훈 의장은 “단양군의회는 군민을 대표해 지역사회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댐건설에 단호하고 결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명운동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의 의견을 결집시켜 단양천댐 건설 저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단양=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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