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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한동훈 '제3자 추천 특검' 수용 가능"


"'채상병 특검법' 정쟁이라는 건 억지"
"韓, 특검안 제시하면 토론·협의 응할 것"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순직 해병의 억울함을 풀고 외압의 진실을 밝힐 수만 있다면 민주당은 한 대표가 언급한 '제3자 추천안'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실현과 정쟁은 구분되어야 하는데,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하니까 국민의힘에선 정쟁용이라고 왜곡한다"며 "그러나 채상병 특검법은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우자는 것이지 정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는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하는 만큼, 국민 절대다수가 지지하고 있는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을 정쟁이라고 하는 것은 억지"라면서 "한 대표도 특검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는 만큼 자체 특검안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특검은 필요하다고 하면서 특검안은 내놓지 않고 야당이 내놓은 안은 무조건 반대하는 행태야말로 모든 것을 정쟁으로 몰아가자는 태도"라면서 "한 대표가 집권여당 대표답게 국민과 한 약속을 지켜서 특검안을 신속하게 제출하길 바라며, 민주당은 열린 자세로 토론과 협의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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