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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경제인대회 인천서 열리나…현장 실사서 긍정 반응


현장실사단, 지난 13일 송도컨벤시아 등 둘러봐…접근성, 인프라, 행사 경험 등 호평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8일 미국 저지시티(Jersey Ctiy)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단지&글로벌 한인타운 비전 발표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8일 미국 저지시티(Jersey Ctiy)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단지&글로벌 한인타운 비전 발표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지난달 '2025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최근 실시된 현장 실사에서 긍정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대회 주최 기관인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는 지난 13일 행사 후보지에 대해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협회는 전 세계 70개국 148개 지회 정회원(7000명)과 차세대 회원(3만명 이상)을 보유한 재외동포 경제인단체다. 모국의 경제발전, 무역 증진, 한민족 경제 공동체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현장 실사는 대회 유치 관련 시의 준비 상태 및 성공 개최 가능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중요 절차 중 하나 다. 실사단 4명이 관내 송도컨벤시아를 방문·진행했다.

실사단은 시 투자유치과로부터 행사 유치 제안 브리핑을 청취하고 현장 시설, 인프라, 숙박 시설, 교통 망 등 주변 환경을 점검했다.

특히 국제적 접근성, 송도국제도시 최첨단 인프라, 행사 경험 등을 높이 평가하며 대규모 국제 행사 개최지로 적합하다는 긍정 반응이 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그동안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특별한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지난 4월 충남 예산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표자대회에 참여해 국내 투자 관심 분야를 발굴하는 등 한인 기업-지역 기업 간 수출입 확대를 논의했다.

5월에는 협회와 경제 교류 협력 및 투자유치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7월에는 재외동포 차세대 무역 스쿨 행사를 인천에서 개최했다.

윤현모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를 통해 인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천 지역 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회가 유치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대회 개최지는 협회 내부 심사를 거쳐 이달 중 결정될 예정이다. 공식 발표는 오는 10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 폐회식에서 발표된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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