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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에 이어 영국에도 K-닭고기 수출길 열렸다


농식품부·식약처 "수입 위생·검역 요건 등 절차 마무리"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삼계탕, 냉동치킨, 만두 등 열처리 닭고기 제품이 유럽연합(EU)에 이어 영국으로도 수출길이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중복인 25일 오후 광주 광산구 쌍암동 한 삼계탕 식당에서 삼계탕이 준비되고 있다. 2024.07.25.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중복인 25일 오후 광주 광산구 쌍암동 한 삼계탕 식당에서 삼계탕이 준비되고 있다. 2024.07.25.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정부는 지난해 12월 EU와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수출 위생·검역 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그 여세를 몰아 EU를 탈퇴한 영국에도 올해 1월 수출 가능 여부를 타진한 뒤 지난 5월에 영국으로부터 위생·검역 요건 등을 안내받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영국의 요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출 증명서 서식을 마련하는 등 수출을 위한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상태다. 수출기업도 다양한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수출을 준비 중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5월 유럽연합으로 처음 수출된 삼계탕을 시작으로 냉동치킨, 닭고기 만두, 닭고기 햄 등 케이푸드와 한국 식문화가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촉, 신규 구매자(바이어) 발굴 및 유통매장 입점, 해외 공동물류센터 확충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관계기관‧업계와 끊임없이 소통해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규제외교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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