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올 10월부터 '성수(CJ올리브영)역'으로 바뀐다.
1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서울지하철 역명병기 사업'에서 성수역 낙찰자로 선정됐다. 낙찰가는 10억원이다. 올리브영 이름은 이후 3년 동안 출입구·승강장 등에 역명과 더불어 표기된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성수역 등을 대상으로 한 역명병기 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지하철 2호선 강남역(하루플란트치과의원),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유진투자증권) 이 각각 11억 1100만원, 2억 2200만원에 낙찰됐다.
강남역의 경우 역대 낙찰 최고가였던 2·3호선 을지로3가역(신한카드, 8억 7000만원)보다 높은 낙찰가로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함께 입찰한 종각역(1호선)·신림역(2호선)·답십리역(5호선)·사당역(2·4호선)·삼각지역( 4·6호선)·노원역(4·7호선) 등 6개 역은 유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달 중 이들 역을 대상으로 역명병기 입찰을 재공지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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