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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후 귀가하던 20대 남성, 실종 나흘째 '오리무중'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인천 청라에서 회식 후 집에 귀가하던 2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

인천 청라에서 회식 후 집에 귀가하던 2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 사진은 인천서부경찰서 전경. [사진=신수정]
인천 청라에서 회식 후 집에 귀가하던 2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 사진은 인천서부경찰서 전경. [사진=신수정]

12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0시 20분께 서구 청라동에서 실종된 20대 남성 A씨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직장 회식을 마친 뒤 귀가하던 중 사라졌다. 실종 당시 그는 검은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인근 하천을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 탐문 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A씨는 물론 범죄 피해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청라에서 회식 후 집에 귀가하던 2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 사진은 실종된 남성의 지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인천 청라에서 회식 후 집에 귀가하던 2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 사진은 실종된 남성의 지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A씨의 지인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 청라 실종된 친구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작성자는 "키 173㎝, 몸무게 63㎏ 실종 당일 검은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면서 "절대 자살이나 이유 없이 사라질 친구가 아니다. 회식 전까지도 평소처럼 연락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올려본다"고 호소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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