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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차 몰래 가지고 나와 무면허로 40㎞ 운전한 고교생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한밤중 엄마 차를 몰래 타고 나와 무면허 운전한 고등학생이 붙잡혔다.

한밤중 엄마 차를 몰래 타고 나와 무면허 운전한 고등학생이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한밤중 엄마 차를 몰래 타고 나와 무면허 운전한 고등학생이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경기 김포경찰서는 9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를 받는 10대 고등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7시께 자신의 어머니 소유인 폭스바겐 차량을 몰고 인천 제물포역 인근부터 인천김포고속도로를 거쳐 김포까지 40여km 구간을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량에는 A군 친구로 추정되는 10대 2명도 함께 타 있었다.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과속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차량을 추적해 김포 통진읍 한 도로에서 A군을 검거했다.

A군은 "엄마 차를 몰래 타고 나왔다"는 취지의 현장 진술을 했으며,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밤중 엄마 차를 몰래 타고 나와 무면허 운전한 고등학생이 붙잡혔다. 사진은 경기 김포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
한밤중 엄마 차를 몰래 타고 나와 무면허 운전한 고등학생이 붙잡혔다. 사진은 경기 김포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현재 A군을 귀가 조처했다"고 밝히면서 "A군과 동승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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