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스위프트 콘서트, 테러 모의 용의자 체포 '전격 취소'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인기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오스트리아 콘서트가 취소됐다. CNN 을 비롯한 미국 매체들은 8일(이하 한국시간) "빈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위프트의 콘서트가 테러 계획이 밝혀지는 바람에 취소됐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콘서트가 열리는 장소인 에른스트 하펠 종합경기장에 테러 공격을 하려고 모의한 용의자들을 검거했다. 공연 주최를 맡은 바라쿠다 뮤직은 경찰 발표 후 바로 취소 결정을 내렸다.

바라쿠다 뮤직은 "테러 모의를 한 용의자가 체포된 뒤 정부기관과 협의하에 (스위프트의)예정된 3차례 공연을 모두 취소하게 됐다.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0일까지 세 차례 열릴 예정이던 테일러 스위프트(사진) 콘서트가 테러 모의 용의자 체포로 인해 취소됐다. [사진=뉴시스]
오스트리아 빈에서 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0일까지 세 차례 열릴 예정이던 테일러 스위프트(사진) 콘서트가 테러 모의 용의자 체포로 인해 취소됐다. [사진=뉴시스]

스위프트는 에라스 투어 공연 중 하나로 이날부터 10일까지 빈에서 3차례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CNN은 "3차례 공연에 17만 명이 티켓을 예약했다"고 전했다.

테러 모의를 한 용의자는 모두 2명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중 한 명은 전날(7일) 빈 남쪽에 자리한 테르니츠에서 체포됐다.

CNN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오스트리아 국적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용의자는 같은날 빈 시내에서 체포됐다.

카를 네하머 오스트리아 총리는 이날(8일) 소셜 미디어인 'X'(구 트윈터)에 '테러 위협이 조기에 확인돼 방지됐다. 비극을 막았다'고 적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스위프트 콘서트, 테러 모의 용의자 체포 '전격 취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