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폭염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1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기금은 쪽방 상담소 주민 960명에게 지원할 여름 냉감이불 등 냉방용품과 구호식품 구입비에 쓰일 예정이다.
이 중 구호식품은 폭염으로 실내 공동취사시설 사용 시 화재 및 온열질환 발생 우려에 따라 비가열 간편 영양식 제공이 필요하다는 현장 요청에 따른 것이다.
한편, 시는 폭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29일부터 8일간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폭염 피해 예방 점검을 실시했다.
배병철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국장은 “올해 폭염은 단순히 외출을 자제하고 활동하지 않는다고 해서 극복하기 어려운 양상을 띠고 있어 취약계층 어르신과 노숙인, 장애인 등 대상별로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