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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공의 모집기간 연장한다


한덕수 국무총리,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정부가 하반기 전공의 모집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지원자 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31일까지 각 수련병원별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시행한 바 있다. 지원자 수가 많지 않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이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이번에 지원한 전공의 수련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7일 서울시내 대학병원에 전공의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인쇄물이 붙어있다.  [사진=뉴시스]
7일 서울시내 대학병원에 전공의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인쇄물이 붙어있다. [사진=뉴시스]

일부 비판을 무릅쓰면서도 정부는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유연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공의분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오고, 환자분들의 존경을 받으며 능력을 발휘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유연함을 유지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분들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의료 자산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전공의분들이 국민과 환자들 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최대한 열어두는 것이 모두를 위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번주 중 하반기 전공의 모집기간을 연장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행정명령 철회와 수련 특례 허용 등 유연한 조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힌 한 총리는 “2025학년도 내년 의대증원 백지화를 제외한 전공의 요구사항 대부분을 수용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 공백에 따른 당직의사 부족, 진료지원 간호사분들에 대한 보호와 보상, 병원의 재정악화 등 의료현장에서 힘들어하는 부분을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추가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중증·응급 환자분들께서 치료 가능한 의사와 병원을 찾지 못해 생명을 잃으실 수 있는, 그러한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의료 이송과 전원 체계를 지속 점검하고 보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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