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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전환' KT스카이라이프 "AI 신사업으로 성장동력 찾을 것"(종합)


ENA 채널가치 상승 속 창사 이래 '최고 시청률 8위' 성과
스카이라이프TV 광고매출 170억…2분기 최대치 달성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스카이라이프(대표 최영범)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546억2500만원, 영업손실 1억59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콘텐츠 흥행이 수익 증가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불가피한 무형자산상각비 증가가 원인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신사업으로 성장동력을 찾아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KT스카이라이프 로고. [사진=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 로고. [사진=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의 별도 기준 영업수익은 1762억원으로 전년 동기(1766억원)와 비슷했다.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전년 동기(164억원) 대비 감소했다.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EBITDA는 영업수익 대비 14%인 250억원으로 견조한 수준을 보였다.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 순증으로 통신서비스 매출은 성장했다. 다만 계절성 비용의 연간 평탄화(방송발전기금 등 비용을 연간 균등하게 나눠 반영)를 지속 적용했고, 프로그램사용료 협상 증가분과 사업구조 점검 및 캐시카우 발굴을 위한 성장전략 컨설팅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skyTPS(위성방송+인터넷+모바일) 가입자 4만1000여명 순증에 힘입어 전체가입자는 582만명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 부문 영업수익은 2315억원으로 전년(2338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ENA 채널은 오리지널 콘텐츠 방영으로 창사 이래 최고 시청률 순위인 8위(수도권2049 채널 시청률 순위)에 올랐다. 우영우가 방영됐던 22년 3분기 9위를 뛰어 넘는 성과다. ENA는 올해 2분기에 나는솔로 20기(시청률 1.03%), 크래쉬(시청률 1.24%), 지구마불 세계여행2(시청률 0.75%) 등 멀티 흥행작을 배출했다. ENA 채널 가치의 상승에 따라 콘텐츠 부문 영업수익은 232억 원(연결 기준), 광고수익은 2분기 최대치인 170억 원(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조일 KT스카이라이프 CFO는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 순증으로 통신서비스 매출이 증가하고 ENA 채널 시청률도 분기 최고 순위인 8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며 "skyTPS 상품의 가입자 순증 폭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AI 기반 신사업으로 성장동력을 찾아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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