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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창문 교체 부담↓ 창호 간편 시공 지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마포구가 '2024년 민간 주택 창호 간편 시공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래된 주택의 창문을 고효율 창호로 간편하게 개선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기밀성과 단열성이 떨어지는 오래된 주택의 경우 창문을 교체해야 하지만 비용 부담, 공사 기간 이주 문제, 세입자는 집주인과의 동의 문제 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창호 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마포구가 기존 창호를 교체하지 않고도 2~3시간 간단한 작업으로 기밀성과 단열성을 개선할 수 있는 '창호 간편 시공'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창호 간편 시공은 기존 창호 위에 가시성이 높고 단열효과가 큰 덧유리를 부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옥탑의 오래된 창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마포구]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옥탑의 오래된 창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마포구]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총 50가구를 모집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간편 시공 작업이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고시원, LH‧SH 소유 임대주택 및 창호 면적이 0.5㎡ 이하인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맑은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마포구 측은 "기상이변으로 날씨 변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창호 간편시공은 짧은 시공 시간 대비 효과가 크기 때문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도 "이번 지원사업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쾌적한 주거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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