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에서 물놀이하던 40대 사망…하루 뒤 또 다른 40대도 숨져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남 하동에서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연이틀 발생했다.

5일 하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31분쯤 하동군 화개면 용강리 한 계곡에서 4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씨는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앞서 지난 2일 오후 2시 25분쯤에도 하동군 화개면의 한 하천에서 40대 남성 B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쓰러졌다. B씨 역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씨 등은 모두 가족과 함께 계곡·하천으로 피서를 왔으며 따로 물에 들어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피서철 물놀이 시 안전장비 착용 등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