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먹방'에 '이것' 품절 대란…제조사는 "꿈에도 몰라"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탁구선수 신유빈의 '먹방'이 화제가 된 가운데, 신유빈이 섭취한 '에너지 젤' 제품이 품절 대란을 겪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스포츠 영양식품 제조업체 요헤미티(yohemite)는 지난 2일 공지를 통해 "대한민국 탁구 여자 단식 8강전 중계화면에서 (신유빈) 선수를 통해 에너지 젤이 노출돼 판매량이 폭증했다"며 제품이 일시 품절상태라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1일 여자 탁구 단식 8강전에서 신유빈이 휴식 중 섭취하는 모습이 노출돼 알려졌다. 당시 누리꾼들은 신유빈이 에너지 젤을 먹는 모습에 "너무 귀엽다", "이거 보고 따라 사 먹는 사람들 많을 것 같다", "국가대표가 경기 도중 먹을 정도면 믿음이 간다"며 제품에 대한 호감을 보였다.

업체 측은 "협찬이나 광고를 통한 노출이 아니었으며 선수분이 당사 제품을 이용 중이신 줄 모르고 있었기에 현재 제품 추가 물량 확보를 긴급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렇게 노출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진심으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신유빈은 이외에도 파리올림픽 경기 도중 바나나, 주먹밥 등을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신유빈의 '먹방 릴레이'에 "먹는 모습도 이쁘다", "많이 먹고 힘내서 경기 잘 하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신유빈은 지난 3일(현지시간) 열린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 선수 하야타 히나에게 2-4로 아쉽게 패해 4위에 그쳤다. 오는 6일 여자 단체 16강 출전을 끝으로 신유빈의 파리올림픽 여정은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