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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을 만큼 쿨하다"…외신·패션계도 주목한 '김예지 돌풍'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전 세계 인터넷에서 가장 핫한 인물로 떠오른 가운데, 외신들과 패션계까지 그를 주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김예지 보도 캡쳐 [사진=뉴욕타임스 캡쳐]

지난 1일 CNN은 '인터넷이 한국의 세계 기록을 보유한 올림픽 사격선수와 사랑에 빠졌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CNN은 "김예지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쿨하고 가볍게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며 "최근 인터넷에서 가장 사랑 받는 스타"라고 전했다.

최근 김예지의 파리올림픽 경기 사진이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에 출전한 영상이 재발견되며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CNN은 "(김예지가 쓴) 사격용 안경은 선수들이 표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특수 안경이지만 SF 영화에 나온 듯한 느낌을 준다"고 전했다.

같은 날 뉴욕타임스도 김예지를 '파리올림픽의 가장 쿨한 운동선수'라고 칭하며 "지금까지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스타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김예지를 "전문적인 다이아몬드 딜러나 SF 영화에 나오는 반항적인 스나이퍼 같다"며 "뤽 베송 영화의 캐릭터 같기도 하다"고 묘사했다.

김예지가 허리에 메단 코끼리 인형을 언급하며 '한국에 있는 그녀의 딸이 선물한 행운의 부적'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에 출전한 김예지 [사진=뉴욕타임스 캡쳐]

패션잡지들도 김예지 돌풍에 대해 광심을 가졌다.

GQ 매거진은 김예지가 "사이버펑크 팬픽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글래머(Glamour) 매거진은 김예지의 카리스마를 일컬어 '파리올림픽 최고의 악당(badass)'이라고 불렀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까지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전 세계의 관심을 받은 김예지는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시작된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리는 25m 권총 경기 본선에 나섰다.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르면 결선은 3일 오후 4시 30분에 펼쳐진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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