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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의 기적' 마포 전역으로…효도밥상 급식기관 7곳 추가


박강수 마포구청장 "효도밥상 보편적 복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마포구가 운영하고 있는 '효도밥상' 급식기관 7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효도밥상'은 마포구가 전국 최초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양질의 점심 식사와 함께 건강·법률·세무 상담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노인복지 서비스다.

지난 1일 7곳이 더해져 효도밥상 급식기관은 총 38개소가 됐고 구내 어르신 12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로 개소하는 급식기관은 어르신 접근성이 좋은 △오칠경로당(망원1동 3호점) △농바우경로당(서강동 3호점) △동막경로당(신수동 3호점) △영광교회(도화동 3호점) △덕성경로당(공덕동 3호점) △가좌행복경로당(성산2동 3호점) △상암동주민센터(상암동 3호점)다.

마포구는 "급식기관을 대폭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4월 건립한 거점형 이동 급식 시스템 '효도밥상 반찬공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마포구는 한정된 예산으로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대규모 조리시설을 조성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망원1동 효도밥상 3호점인 오칠경로당에 방문했다. [사진=마포구]

반찬공장 조성으로 인해 조리시설이 없는 경로당, 종교시설 등도 급식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반찬공장에서 당일 조리된 따끈한 국과 신선한 반찬은 각 급식 기관으로 배송돼 어르신들의 영양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마포구는 올해 효도밥상 수혜 인원을 2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해 4월, 7곳에서 어르신 160명을 모시고 시작한 효도밥상이 이제는 38개소에서 1200여 명의 어르신을 맞이하게 될 만큼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효도밥상이 마포의 7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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