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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가미카제식' 인사테러…방송장악 부역자 이진숙 탄핵"


"탄핵과 함께 사법처리로 국민 우롱한 죄 물어야"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처리를 앞두고 "최종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공영방송 강탈을 위해 이동관·김홍일·이진숙을 차례로 앞세워 국민을 상대로 한 가미카제식 인사 테러를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는 오늘 방송장악 부역자 이진숙을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패·비리 혐의자 이진숙 임명 강행부터가 이미 원천 무효이고, 1분 1초도 방통위원장 자리에 있어선 안 될 인물"이라며 "탄핵과 함께 즉각적 사법 처리로 국민을 우롱한 죄를 엄히 물어야 한다"고 했다. 또 "위법적인 '방통위 2인 체제' 역시 대통령의 광기 어린 작품이고, 이들 모두가 명백한 헌법 위반이자 중대한 법률 위반이니 국민과 국회의 역사가 그에 따른 책임을 반드시 묻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 선임된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에게 경고했다. 그는 "만일 정권의 방송장악 꼭두각시를 자처할 경우 무거운 법적 책임이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또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법'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 중인 국민의힘을 향해 "묻지마 반대로는 민생경제를 살릴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어제 본회의에 상정된 민생회복지원특별법의 아무 대안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또다시 발목을 잡고 있다"며 "야당의 제안은 무조건 반대부터 하고 보는 정부·여당의 청개구리 심보가 민생 고통을 가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살림살이 형편을 잘 보여주는 소매 판매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인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고, '티몬·위메프 사태'의 파장 또한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민생경제가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는데도 이 정권은 그저 부자 감세만 주구장창 고집하고 있으니 국민들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간다"며 "민주당은 민생경제의 심장이 다시 고동칠 수 있도록 민생회복지원특별법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대통령이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조차 거부권으로 막아서는 패착을 두지 않기를 바란다"며 "민생을 망친 대통령에겐 그럴 자격도 권리도 없음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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