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원예농협은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올해 전국 과수 거점 APC 경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충주APC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위해 과수 거점 APC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전국 23개 과수 APC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충주 APC는 취급액, 취급 물량 등 26개 계량 평가 항목과 활성화 계획 등 12개 비계량 항목을 포함한 종합 평가에서 96.56점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하며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충주 APC는 출하를 원하는 과수농가에 신규 회원 교육을 통해 사업 운영 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이번 성과는 100% 회원제 운영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회원이 반드시 출하 약정을 체결하도록 하고, 품종별 전문 품질 교육을 통해 계약 재배 물량을 확대함으로써 농가 조직화를 이뤄냈다.
회원을 7개 조직으로 세분화해 GAP 인증 체계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생산 정보를 조사하고 전산화해 관리하고 있다.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APC는 생산부터 판매까지 농산물 유통 전 과정을 책임진다.
임병호 충주시 농정과장은 “APC 경영평가에서 연속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의 위상을 입증한 결과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유통센터로 자리매김해 농산물 유통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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