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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전방 수요 회복 지연...본원적 체질개선 집중"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 관련해 전방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탄력적으로 수요 대응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등 본원적 체질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김경훈 SK온 CFO는 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방 수요 회복이 당초 예상 대비 지연되고 있다"면서 "다만 고객사 배터리 재고, 리스토킹 수요와 더불어 신차 라인업 확대, 금리 인하, 하락한 메탈 가격을 기반으로 상반기 대비 전기차·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사 차원의 원가 절감 활동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기존의 운영 효율성 개선 노력은 물론이고 불필요한 비용 발생 항목이 없었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또 "최근 친환경차 시장에서 다수 OEM들의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 전략은 대중화 단계에서의 단기적인 대응책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당사는 현재 중국의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탑 플레이어로서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나가며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동화 추진을 가동하고 있는 주요 고객과의 다양한 협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 지역별 마켓을 강화하고 동시에 신규 글로벌 OEM과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고객 풀을 다변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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