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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는 광화문광장" 광화문광장 탐구생활 8월 5일 개막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서울시가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철을 맞아 시 대표공간 중 하나인 광화문광장에서 온가족이 역사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광화문광장 탐구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오는 8월 5일 시작돼 11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는 "도심 속 피서지에서 즐기는 7.5m 대형 물 미끄럼틀과 광화문광장을 걷고 즐기며 자연스레 우리나라 역사를 탐구할 수 있는 체험형 역사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알찬 도심 속 휴가를 선물한다"고 설명했다.

해질 무렵 광화문광장은 광화문과 북악산의 노을을 감상하며 광화문광장에 깃든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노을빛 도보 해설 관광'이 채운다. 노을빛 도보 해설 관광은 광화문광장 역사와 각종 시설물, 나무 등에 대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족과 함께 광화문 일대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우리나라 역사를 음미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할 수 있고 우천 시에는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8월 5일부터 11일까지 총 42회가 진행되고 운영시간은 총 50 분이다. 오후 5시, 오후 6시, 오후 7시 정각에 하루 총 6회(시간별 2회차 동시 운영) 진행된다. 회차당 정원은 16명으로 1인당 최대 두 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서울시가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철을 맞아 시 대표공간 중 하나인 광화문광장에서 온가족이 역사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광화문광장 탐구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행사 관련 공식 포스터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철을 맞아 시 대표공간 중 하나인 광화문광장에서 온가족이 역사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광화문광장 탐구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행사 관련 공식 포스터다. [사진=서울시]

코스는 광장숲에서 시작해 육조마당까지 걸으며 광화문광장의 역사·시설·식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시는 "편안한 도보 해설 투어를 즐길 수 있도록 편한 신발 등을 준비하길 권한다"며 "참가자들에게는 생수, 부채, 종이 선캡 등이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광화문 AI 해설사 모바일 스탬프 챌린지는 지난 4월 KT와 협력해 오픈한 '광화문 AI 해설사' 안내판을 찾아 인증하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이다. AI 음성으로 생성된 MBC 아나운서 목소리와 영상으로 광장의 역사문화시설과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

총 14개의 콘텐츠 중 8개 이상 인증(시청)하면 뽑기권을 얻을 수 있다. 획득한 뽑기권으로는 꽝 없는 상품 뽑기 기회를 받을 수 있다. 해당 행사는 8월 5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일 최대 500명 현장 참여로 운영된다. 광화문광장 내 검은색 아치 모양 '광화문 AI 해설사' 안내판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해 영상을 시청하면 인증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역사·문화 중심공간인 광화문광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역사를 탐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광화문 역사 탐험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교보문고와 함께 준비한 광화문 역사 탐험대 프로그램은 총 2가지다. 서울시는 "쉽고 재밌는 역사토크쇼 '역사와 놀자'와 체험형 야외 게임 '광화문광장 미션 게임'으로 구성된다"고 소개했다.

역사야 놀자 프로그램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유물 발굴 관련 자문 위원으로 참여한 광화문 역사전문가인 신희권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가 역사강의와 역사퀴즈를 진행된다. 8월 8일 오후 5시부터 세종라운지 앞 열린마당에서 열린다. 참석인원은 120명으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 에서 1인 2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식전행사로는 마술공연(리얼매직)과 퓨전국악(아기자기) 공연이 진행되다. 강의 후에는 광화문광장을 주제로 한 역사퀴즈 시간이 이어진다. 퀴즈를 맞추면 교보문고 북캐시 등 풍성한 선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여름철 광화문광장 상징으로 거듭난 '2024 서울썸머비치'는 서울관광 재단과 함께 지닌 26일 오픈했고 오는 8월 11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시는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광화문을 배경으로 7.5m 높이의 물 미끄럼틀(워터 슬라이드) 2조와 길이 40m(1m 깊이) 규모 대형 수영장을 설치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명량분수·한글분수·터널분수에서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로 무더위를 식히고 편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분수 주변에 탈의실, 건조시설 등을 설치했다. 편하게 쉴 수 있는 그늘 정자(파고라)와 평상도 마련했다. 분수놀이터(분수시설)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 50분까지 상시 운영 (50분 가동, 10분 휴식)하고 우천이나 강풍 시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한편 당일 현장 참여인 '광화문 AI 해설사 모바일 스탬프 챌린지'를 제외한 '광화문광장 탐구생활'은 오는 8월 1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별로 인원과 행사 기간이 상이해 확인이 필요하다.

우천 시에는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될 수 있다. 예약자에게는 당일 오전 문자로 안내하고 광화문광장 누리집에도 공지한다. '광화문광장 탐구생활' 종합안내부스는 8월 5일부터 11일까지 이순신 장군 동상 뒤편에서 운영된다. 프로그램 예약자 확인 등 현장 문의는 종합안내부스에서 하면 된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여름 도심 속 피서지 광화문 광장에서 광화문광장 탐구생활 프로그램과 함께 600년 역사를 체험하며 즐겁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광화문광장을 찾는 누구나 광화문광장에서 다양한 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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