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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민족 대한민국"…사격·양궁 등 金메달에 누리꾼 '열광'


3일차 현재 종합 5위…오상욱·오예진 '이변'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2024 파리올림픽이 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우리 선수들이 펜싱·양궁·사격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쟁취하면서 누리꾼들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오예진(오른쪽)과 김예지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낸 후 시상대에 올라 태극기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오예진은 결선에서 총점 243.2점으로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김예지는 총점 241.3점으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의 이틀 연속 메달 소식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오예진(오른쪽)과 김예지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낸 후 시상대에 올라 태극기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오예진은 결선에서 총점 243.2점으로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김예지는 총점 241.3점으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의 이틀 연속 메달 소식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28일(현지시간) IOC에 따르면, 한국은 대회 3일차 기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종합 순위 5위를 기록 중이다. 전날(27일)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이날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오예진, 양궁 여자 단체(임시현·남수현·전훈영)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격 혼성 단체 10m 공기소총(금지현·박하준),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김예지는 각각 전날과 이날 은메달을 품에 안았으며 수영선수 김우민은 전날 남자 4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초반 우리 선수들이 특히 사격·양궁·펜싱 등 무기 관련 종목에서 성과를 내면서 누리꾼들의 관심도 더해지고 있다.

오상욱이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 튀니지 파레스 페르자니와의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상욱이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 튀니지 파레스 페르자니와의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누리꾼은 특히 우리 여자 양궁팀이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우승한 것과 관련해 "역시 우리는 주몽, 이순신, 안중근의 후예"라며 "쏘는 것 하나만큼은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따라갈 나라가 없다, '전투민족 대한민국' 답다"고 극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양궁, 사격 등은 전통적으로 우리 강세 종목이었지만, 이번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그 가치가 더 빛나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의 계속된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지난 23일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한국의 파리 올림픽 성적을 금메달 5개·은메달 5개·동메달 7개로 분석한 바 있다. 이 매체는 한국이 양궁 남자·여자·혼성 단체전, 그리고 배드민턴 남자 복식과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오상욱),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오예진)의 메달은 예측하지 못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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