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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서 "총기 들고 위협" 신고…경찰, 방탄복 입고 출동했으나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강원도의 한 휴게소에서 총기 오인 신고가 발생해 경찰이 방탄복까지 입고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 30분쯤 강원도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총기를 든 사람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강원도의 한 휴게소에서 총기 오인 신고가 발생해 경찰이 방탄복까지 입고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pexels]
강원도의 한 휴게소에서 총기 오인 신고가 발생해 경찰이 방탄복까지 입고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pexels]

이에 경찰은 방탄복을 착용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경찰이 휴게소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휴게소 공원에 있던 30대 남성 3명이 BB탄을 사용하는 장난감 총으로 돌멩이 등을 겨냥해 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남성들의 주변을 걷던 여성 2명이 남성들로부터 위협을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던 것이었으며 신고자들은 '장난감 총' 등이 아닌 '총기'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해당 남성들이 지닌 장난감 총에 '컬러파트'(장난감 총임을 식별하는 물질)가 부착된 것을 확인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은 현장에서 해당 남성들이 지닌 장난감 총에 '컬러파트'(장난감 총임을 식별하는 물질)가 부착된 것을 확인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은 현장에서 해당 남성들이 지닌 장난감 총에 '컬러파트'(장난감 총임을 식별하는 물질)가 부착된 것을 확인했다.

다만 신고자들이 피해를 호소함에 따라 경찰은 해당 남성들을 협박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한다는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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