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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청주권 국회의원, 교육 현안 협력 약속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교육청이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열고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26일 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22대 국회 출범 이후 윤건영 교육감과 청주권 국회의원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다.

이연희 의원, 윤건영 충북교육감, 송재봉·이광희 의원(왼쪽부터)이 26일 충북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충북교육 정책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이연희 의원, 윤건영 충북교육감, 송재봉·이광희 의원(왼쪽부터)이 26일 충북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충북교육 정책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송재봉(청주 청원)·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이 참석했다. 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은 국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AI(인공지능) 바이오 영재학교 충북 학생 유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복합시설 구축’, ‘교육발전특구 운영’ 등 주요 교육 현안 해결에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2027년 3월 오송읍에 들어설 국립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모집 정원(학년당 50명)에 충북 학생 30%가 입학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영재학교는 카이스트 부설 학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85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한다.

윤 교육감은 학교복합시설과 교육발전특구 조성에 정부 예산 반영을 힘써줄 것도 요청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도록 학교 유휴 용지에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지방재정자립도에 시설비의 20~30%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오는 2027년까지 전국 200곳에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한다. 도내에서는 충주 삼원초등학교와 진천 옥동초등학교가 건립 대상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들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26일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충북교육 정책간담회’에서 소통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 관계자들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26일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충북교육 정책간담회’에서 소통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교육발전특구는 도내 시·군 6곳(충주·제천·진천·음성·옥천·괴산)이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등 기관과 협력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인재 양성·정주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인구감소 지역, 접경지역 등 비수도권 지역이 다양한 혁신 모델을 제시하면, 평가를 거쳐 ‘특구’로 지정하고 매년 30억원을 지원한다.

윤 교육감은 “소통과 공감을 통해 충북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지원과 협력이 더해질 때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광희 의원은 “힘들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이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한다”면서 “교육 정책을 세우고, 사업을 운영하는 데 드는 예산 등 충북 교육 발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연희 의원은 “충북은 인구증가와 소멸의 양극화 문제가 있는데 균형 있는 교육 투자가 매우 중요한 과제다”라며, “저출생 위기 국면에서 선도 교육 충북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재봉 의원은 “학생들은 학교 밖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욕구가 생각보다 상당히 크다”며 “충북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교육 환경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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