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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역소상공인 광고 도입 후 평균 유입자 수 약 6배 증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마케팅 솔루션 효용성 조명하는 보고서 발간
"페이지 유입 늘리고 업체 정보 추가 탐색 효과…플레이스 쿠폰은 잠재 고객 확보 효과"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 지역소상공인 광고를 도입한 업체는 광고 도입 전보다 약 6.1배 더 많은 이용자가 유입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역소상공인 광고는 이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블로그∙뉴스 등 네이버 서비스에 사업자 정보를 노출하는 광고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26일 네이버는 유병준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김지영 성균관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플레이스(네이버에 검색되는 업체 정보와 후기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마케팅 솔루션의 효용성을 조명하는 'D-플레이스 리포트'를 발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사업자가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잠재 고객에게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고 강조했다. 올 7월 기준 스마트플레이스를 운영하는 업체 수는 약 252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병준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요식업·숙박업 등 5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플레이스 쿠폰 솔루션이 사업 성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2022년 9월 출시된 플레이스 쿠폰은 업체 맞춤형 쿠폰을 발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쿠폰 유형(할인·증정), 발행 대상 등을 설정할 수 있어 신규 고객을 유치하거나 단골 고객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올 7월 기준 약 19만개의 업체에서 플레이스 쿠폰을 사용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플레이스 쿠폰은 사업자와 잠재 고객의 접점을 늘리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폰을 사용하는 사업자와 사용하지 않는 사업자를 비교 분석했을 때, 쿠폰을 사용하면 저장하기·길찾기·거리뷰·전화번호 복사와 같이 이용자의 장소 방문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전환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 2105명을 대상으로 플레이스 쿠폰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진행했다. 쿠폰을 실제로 발행해 본 사업자 중 94.2%는 앞으로도 쿠폰을 활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과반의 사업자는 신규 고객 확보, 온라인 광고 효과 측면에서 쿠폰의 효용성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쿠폰의 주기적인 사용(66.2%)과 쿠폰의 다양성(56.6%)이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이를 통해 사업자는 업체 특성과 영업 방향성에 맞게 플레이스 쿠폰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지영 성균관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음식점·미용·스튜디오 등 약 20만개 플레이스 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해 광고 솔루션의 효과를 검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역소상공인 광고 도입 시, 그 전보다 약 6.1배 더 많은 이용자가 유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광고를 도입하는 업체 수가 증가하더라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비(非)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플레이스 광고와 지역소상공인 광고를 사용할 경우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지역소상공인 광고의 경우 비 프랜차이즈 업체의 평균 유입 수는 프랜차이즈 업체 대비 약 2.1배 높았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담당하는 권혁상 리더는 "이번 연구를 통해 플레이스 쿠폰 등 마케팅 솔루션이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며 "스마트플레이스는 지역 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써 사업자의 수요를 면밀히 살피며 기술적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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