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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학부모는 10시 출근하세요"…장려금도 준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광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호평하면서 전국 확산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부모와 아이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unsplash]
부모와 아이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unsplash]

광주시는 강기정 시장이 25일 오후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저출생 대응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추진과 지방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저출생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번 회의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13개 시도지사, 지방 4대 협의체 회장, 국무총리 및 주요 부처 장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저출생 대책으로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가 발표됐다.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는 300인 미만 광주지역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초등 학부모 근로자가 최대 2개월 간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을 1시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추거나, 퇴근시간을 오후 6시에서 5시로 앞당기면 광주시는 해당 기업에 장려금 74만8000원을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초등 1학년 학부모 사업장 116건이 신청했으며 하반기에는 초등 전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윤 대통령도 저출생 대응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정책으로 광주시의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사례를 언급하며 힘을 실었다.

윤 대통령은 "전국 지자체가 지역 사정에 맞게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권한과 재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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