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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시도지사協 회장에 유정복…'당정 원팀 복원' 촉각


당 소속 시도지사 12명 협의회 발족…'지역 행정 책임자·중요 정치인'
"정부, 당, 정치권에 민심 가감 없이 전달…정치 발전 힘 역량 모을 것"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 협의회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 12명은 이날 충남도청 소재지인 홍성의 모 식당에서 협의회를 발족하고 초대 회장에 유 시장을 선출했다. 조만간 구체적인 운영 계획 등을 마련해 정부·여당과 협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에는 유 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발족식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는 지역의 행정 책임자일 뿐만 아니라 중요한 정치인으로 당과 나라 발전을 위해 책임있는 위치에 있다"며 "특히 지역 민심 현장에서 가장 잘 아는 정치 지도자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 해야 한다는 인식 속에 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초대 회장인 유 시장은 "협의회를 통해 국민이 걱정하는 정치 현실을 희망으로 만들면서 정치 발전에 모든 힘과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협의회는 당 최고위원회 참석, 대통령과의 소통 간담회 등 당정에 적극 참여하는 등 정부, 당, 정치권에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할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서 국정과 정치가 올바르게 실현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이 협의회 초대 회장에 선출되면서 그동안 강조해온 당정 원 팀 복원 등 현안 해결을 위한 구체적 행보 및 가시적 성과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된다.

국힘 전대 다음날인 지난 24일 유 시장은 SNS에 "​국민의힘 지도부가 해야 할 첫 번째 과제는 당정 관계 원팀 복원"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고 국민의힘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선 불편한 당정 관계가 아닌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예민한 현안에 대해서도 국민 눈높이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강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당의 정체성을 명확히 정립해 사즉생의 각오로 대 야당 투쟁 전략을 세워 강력하게 실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건강한 애국 세력을 총 결집 시키는 범국민 애국 운동을 통해 국민 지지세를 확산 시켜 나가야 한다"며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일은 자신의 권력 추구가 아닌 희생과 헌신을 통해 당과 나라를 구해내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표현하는 대국민 선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오직 국민, 오직 국가'라는 신념으로 정치를 할 때만이 국민의 마음을 얻고 승리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 새 지도부의 지혜롭고 용기 있는 결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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