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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모두 등 여행업계, 티몬·위메프와 계약 해지


여행사들, 티몬·위메프에 내용증명 발송 후 계약 해지 수순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티몬·위메프와 체결한 계약을 해지했다.

2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티몬·위메프의 여행대금 정산이 이뤄지지 않아 두 업체와 체결된 모든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지했다.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티몬 본사 현관문이 굳게 닫혀있다. [사진=송대성 기자]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티몬 본사 현관문이 굳게 닫혀있다. [사진=송대성 기자]

하나투어는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오는 31일까지 출발하는 상품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내달 1일 이후 출발하는 여행 패키지 상품은 일괄 취소할 방침이다. 취소 고객 중 하나투어와 직접 재예약할 경우 티몬이나 위메프에서 구매했던 것과 최대한 유사한 조건의 상품으로 안내하기로 했다.

모두투어 역시 두 플랫폼과의 정산 기한이 지나 모든 계약을 해지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을 통해 판매된 자사 여행 패키지 중 오는 31일까지 출발하는 상품은 그대로 진행한다. 내달 1일 이후 출발하는 상품은 하나투어와 마찬가지로 자사와 직접 재예약할 경우 조건을 최대한 비슷하게 맞출 계획이다.

다른 여행사들도 티몬·위메프에 정산기한을 통보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계약 해지를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이날까지 정산이 이뤄지지 않으면 계약 해지를 하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한 인터파크 투어의 여행상품에 대한 정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두 차례에 걸쳐 대금 지급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랑풍선과 교원투어 등도 지난 23일 티몬·위메프에 내용증명을 보내면서 정산 기한을 통보했다. 노랑풍선은 정산기한을 26일로 통보했고 교원투어 등은 수신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 정산할 것을 주문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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