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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2분기 적자 전환…영업손실 31억원


경상기술료 감소로 수익성 다소 둔화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25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은 316억원, 영업 적자는 31억원이다.

한올바이오파마가 25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사진=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가 25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사진=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의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R&D) 전문 자회사다. 회사는 2분기 의료 파업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내 영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과 전립선암·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 등 연 매출 100억원대 제품과 탈모치료제 제품이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지난해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3상과 만성 염증성 다발초성 신경병증(CIDP)에 대한 임상 2b상에 진입하면서 경상기술료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발생하지 않아 수익성이 다소 둔화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2분기에는 파킨슨 치료제 후보물질 'HL192' 임상 1상 완료, 안구건조증 바이오신약 후보 'HL036'의 임상 3상 개시하는 등 연구개발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꾸준한 R&D 투자를 통한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 국내외 매출 성장과 비용의 효율적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L192는 한올바이오파마가 미국 뉴론 파마슈티컬즈(NurrOn Pharmaceuticals), 대웅제약과 함께 파킨슨병(PD)을 포함한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HL036(물질명 탄파너셉트)은 대웅제약과 함께 공동 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 후보물질이며, 염증을 유발하는 종양괴사인자(TNF)를 억제하는 치료 원리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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