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 출장 일정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홍 감독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당초 24일 올 예정이었지만 항공편 등 현지 사정으로 인해 귀국 일자가 밀렸다. 홍 감독은 입국 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유럽 출장은 잘 마쳤다"며 "좋은 미팅을 했고 좋은 얘기를 나눴다"고 얘기했다.
홍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15일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코칭스태프 구성을 위한 외국인 코치 면접과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파' 대표팀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면담을 가지기 위해서였다.
'연합뉴스'와 '뉴시스' 등에 따르면 홍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해 "잘 반영해 정리하겠다"며 "아직까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좀 더 지켜봐야겠다"고 얘기했다. 손흥민, 김민재 등 '유럽파'와 가진 면담에 대해서도 "선수들과 좋은 대화를 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이날 현장 취재진에게 말을 아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홍 감독의 공식 취임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대표팀을 이끈 홍 감독은 오는 9월 5일 열리는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을 통해 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을 갖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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