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2분기 영업이익 839% 폭풍 성장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71% 늘었다. 2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839%나 폭풍 성장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이 2조425억9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올해 2분 매출만 보면 1조871억5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4% 늘었다.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에만 534억3100만원을 벌어 지난해 2분기보다 839.0%나 성장했다. 이에 상반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954억31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1%나 늘었다.

따라서 당기순이익은 상반기 기준으로 778억5700만원으로 39.9% 성장했다. 2분기만 보면 473억86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11.1%나 늘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주요 사업지의 공정 진행 본격화에 따른 매출 인식과 주요 외주 주택 현장 원가율 안정화 등에 힘입어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3분기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과 4분기 대형 사업장의 준공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