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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AI로 수익 얻는법 고민할 때…텔코BM→AI전환 완성할 것"


AI 사업전략·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공유…글로벌 AI컴퍼니 도약 다짐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5일 "지난 3년간 AI 피라미드 전략을 구체화했고, 이제는 AI로 수익을 얻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때"라며 "AI DC(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 신성장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존 통신사(Telco) BM의 AI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 [사진=SKT]
유영상 SK텔레콤 CEO. [사진=SKT]

유 대표는 이날 오전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사업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OI) 방안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회사의 체력과 역량을 빠르게 강화할 때"라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OI)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의 AI 전략은 단기적으로 AI DC를 비롯한 AI B2B, AI B2C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의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기존의 통신 사업의 AI 전환을 완성하는 두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단단하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조성해 구성원 모두의 성장과 행복이 함께 하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나가자"고 했다.

B2B 영역에서는 AICC∙에너지 솔루션∙비전 AI 등 핵심 사업 영역의 SK 그룹 내 시너지 강화와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 확대 등 자강과 협력의 투 트랙(Two Track) 전략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B2C에서는 에이닷(A.)의 핵심 기능을 고도화해 개인 비서로서의 가치를 구현하는 Primary Agent로 진화시키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MNO∙미디어∙커뮤니케이션∙모빌리티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유 대표는 이 자리에서 통신과 AI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집중, 통신과 AI 경쟁력 동시 강화, 유연하고 단단한 기업문화 조성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SK텔레콤 패밀리사들의 내실화와 효율화를 이루기 위해 기존 사업 및 투자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검토하고, 통신과 AI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로 선택과 집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유 대표는 "AI와 OI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글로벌 AI컴퍼니와 세계일류 수준의 통신사 모두를 실현한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SKMS(SK 경영관리 시스템) 정신을 바탕으로 SUPEX(수펙스) 목표를 추구하는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기업문화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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