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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민선 8기 2년 공약 이행 순항 중"


400개 사업 중 122개 완료…267개 정상 추진 중
"시민 체감 행복 지수 높이는 데 집중"…사업 속도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공약 이행 실적 점검 및 자체 평가를 실시했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평가 결과 10대 정책, 120대 공약, 400개 실천 과제 중 122개 사업이 완료되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이다. 공약 사업 완료율은 30.5%로 나머지 267개 사업은 계획대로 정상 추진 중이다.

유정복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은 앞서 선거·인수위 기간 시민들과 약속한 178개 선거 공약과 222개 시민 제안 공약으로 구성돼 있다. 시민 삶과 직결되는 생활 밀착 형 공약부터 대형 국책 사업까지 역대 최대 규모다.

공약의 79%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철도·도로 등 인프라 구축,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등 중·장기(2026년~임기 후) 과제여서 중앙 정부 및 군·구 협조, 민간 수용성 확보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제물포르네상스는 마스터플랜 발표 후 실행 계획을 수립 중이다. 내항 1·8부두 재개발, 상상플랫폼 조성, 동인천역 개발 사업 등 선도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시는 밝혔다.

글로벌 TOP10 시티 인천 마스터플랜은 영종을 중심으로 송도·청라·강화, 옹진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을 제시하는 등 12개 기업·기관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또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선정,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행정체제 개편(제물포구, 영종구, 검단구), GRDP 100조원 달성 등 성과를 내며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숙원 사업인 서울 9호선 인천공항 직결 합의, 경인고속도로 경인전철 지하화, 인천대로 사업 본격화, GTX-D노선 Y자 연장, GTX-E노선 신설, GTX-B 2024년 착공, 부평 캠프마켓 반환 등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목표를 달성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인천형 저출생 정책(1억+i-dream), 월 100만원 부모 급여, 임산부 교통비 50만 원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민생경제 회복 지원, 만월·원적산 터널 평일 출퇴근 시간 무료화,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서해 5도 접경 해역 어장 확장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평가를 바탕으로 절차 이행이 더디거나 속도가 필요한 사업들은 행정부시장,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경제청장이 이달 중 소관 별 자체 보고회를 통해 직접 사업을 챙기고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지난 2년 간 시민과 함께 인천의 현안을 풀기 위해 열심히 뛰었고 이제는 구체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일부 지연되는 사업들은 해결 방안을 찾아 개선하고 시민 체감 행복 지수를 높이는 데 집중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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