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최선국 전남도의원, “전남 데이터센터 유치 전략 현실성 없다” 질타


동부권 수소클러스터 계획과 연계한 전남형 수소연료전지발전 데이터센터 유치 전략 필요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남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되는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유치 전략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선국 전라남도의원(경제관광문화위원회, 목포1)은 지난 22일 전략산업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남도가 목표로 설정한 데이터센터 100기 유치계획에 대해 목표만 있을 뿐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최선국 전남도의원이 지난 22일 데이터센터 유치에 대한 전남만의 차별화된 전략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의회]
최선국 전남도의원이 지난 22일 데이터센터 유치에 대한 전남만의 차별화된 전략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의회]

전남도는 최근 해남에 25기, 광양·순천에 30기, 영암에 20기, 함평에 20기, 장성에 5기 등 총 100기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 데이터센터는 6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전력 계통ㆍ수급 부담 문제에 따른 적기 공급이 어려운 상황으로 정부는 올해 분산에너지법 제정을 계기로 데이터센터 지방 이전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도입, 수도권 설립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실제 데이터센터 운용기업들은 수소연료발전 등 다른 선택지가 생긴 만큼 고객사들의 수요와 긴급상황 시 대응 등 비용과 시간 절감을 이유로 수도권 데이터센터 설립을 여전히 원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국 의원은 “전남도가 장밋빛 전망을 갖고 있지만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운영 등으로 전력망 부하 문제가 해결돼 데이터센터 지방 이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동부권에 추진 중인 수소클러스터 계획에 전남형 수소연료전지발전 데이터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는 등 전남만의 새로운 대응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최선국 전남도의원, “전남 데이터센터 유치 전략 현실성 없다” 질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