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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불편신고 1533-0082


제주도, 해수욕장 마을회⋅청년회 등 현장 간담회 진행
파라솔 2만원, 평상 3만원으로 자발적 인하 확산
편의용품 가격인하도 지속 협의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지역 해수욕장이 제주관광의 신뢰 회복을 위해 파라솔 대여요금을 통일하고, 평상 가격을 50%로 낮추는 등 이용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대혁신에 나섰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가운데)가 도내 해수욕장 관광객 불편해소에 관해 진행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가운데)가 도내 해수욕장 관광객 불편해소에 관해 진행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객 불편해소와 해수욕장 이용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파라솔 등 편의용품 요금 인하에 참여하는 해수욕장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매년 평균 100만 명 이상이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가운데 관광객 불편해소와 해수욕장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천차만별이던 대여요금을 일원화하고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개선하자는 자발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제주관광 대혁신’ 의 일환으로 추진한 해수욕장 편의시설(파라솔, 평상) 이용요금에 대해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회의 이후 22일까지 양 행정시와 도내 전 해수욕장을 방문해 각 해수욕장 운영주체인 마을회와 청년회,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등과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결과, 파라솔 대여요금은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이 추가로 참여해 총 11곳에서 2만원으로 통일됐다. 금능, 협재, 곽지, 이호테우, 삼양, 함덕, 김녕, 월정, 신양섭지, 표선, 화순금모래 해수욕장이 동참하고 있다.

평상은 함덕 해수욕장에 이어 김녕, 화순금모래, 협재, 금능 해수욕장도 기존가격에서 50% 인하하기로 했다. 이호테우 해수욕장은 4만원에서 최저가격인 3만원으로 인하했다.

제주도는 도내 전 해수욕장 관할 마을회 및 청년회등과 적극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며 편의용품에 대한 가격인하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제주관광 불편신고 일원화를 통해 여행 중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신속한 처리와 불편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통합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제주관광불편신고는 1533-0082로 하면 된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23일 브리핑에서 “제주도정은 해수욕장을 운영 중인 12개 마을 자생단체와 바가지요금과 갑질 논란 등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 지속적인 협의 끝에 마을회와 청년회가 편의용품 대여 가격 인하를 결정해 주셨다”고 말했다.

양문석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도 “제주관광 이미지 쇄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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