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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동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전향적 태도 기대"


"국민 목소리에 귀 여는 계기 되길"
"'당무개입·댓글팀·공소취소' 등"
"한 대표 중심 의혹…직접 해결해야"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를 향해 특검법 처리에 전향적인 태도를 요구했다.

한동훈 신임 당대표가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장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신임 당대표가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장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한 대표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전향적인 태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병대원 순직 1주기가 지나도록 여당의 몽니로 수사 외압 의혹은 가려지지 못하고 있고, 한 대표가 몸담았던 검찰은 영부인 의혹을 가리는 시녀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의혹이 큰 사안들이니만큼 국회가 이들 의혹을 해소할 특검법을 관철하길 국민께서 명령하고 계신다"며 "독선으로 일관돼 온 윤석열 정부의 방탄 부대로 전락한 국민의힘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후보간 난타전을 벌인 것을 두고는 "볼썽사나운 광경의 연속이었다"며 "대통령 부인의 당무 개입 의혹부터 법무부 장관이 불법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 법무부 장관에게 공소 취소를 청탁했다는 의혹까지 많은 의혹들을 남겼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대표를 중심으로 제기된 의혹들이니만큼, 본인이 직접 이같은 국민적 의심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에 절대복종할 당대표가 아니라 국민의 명령에 복종하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여당 대표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의힘이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인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진행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62.84%(32만702표)를 득표해 결선투표 없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총선 참패 이후 비상대책위원장에서 사퇴한 지 103일 만에 당대표로 복귀하게 됐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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