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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 '우루스 SE' 국내 공개


최고출력 800마력, 전기 모드로 60km 이상 주행 가능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우루스 SE를 국내에 최초로 선보였다.

23일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이 우루스 SE 런칭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홍성효 기자]
23일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이 우루스 SE 런칭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홍성효 기자]

23일 람보르기니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루스SE를 국내에 공개했다. 우루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람보르기니의 대표 모델이다.

우루스 SE는 새로운 디자인, 최적화된 공기역학과 온보드 기술,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PHEV 슈퍼 SUV다. 전동식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기술도 탑재돼 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사진=홍성효 기자]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사진=홍성효 기자]

우루스 SE는 4.0L V8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620 마력(456 kW)과 800 Nm를 발휘하며, 192 마력(141 kW), 483 Nm의 토크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조화를 이룬다. 합산 최고출력은 800마력이다. 제로백은 3.4초이고, 200km/h까지 끌어올리는 시간은 11.2초가 걸리며 최고 312km/h의 속도를 낸다. 25.9kWh 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전기 모드로만 주행할 시 60㎞를 달릴 수 있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은 "우루스 SE는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모델과는 다르게 파워트레인 성능이 개선된 가장 강력한 SUV"라며 "차량에 탑재된 V8 트윈 터보 엔진은 전기 모터와 최적의 시너지를 내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우루스 SE의 디자인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후면에 새로운 디퓨저를 장착하고 번호판의 위치를 낮춰 고속에서 후면 다운 포스를 우루스 S에 비해 35% 증가시켰다. 새롭게 설계한 차체 하부의 에어 벤트와 에어 덕트는 엔진·부품을 냉각시키는 공기 흐름을 기존 우루스 대비 15% 개선했다. 또 전면부의 새로운 디자인과 하부의 공기역학 최적화를 통해 브레이킹 시스템에 전달되는 공기 흐름을 더욱 개선, 이전 시스템 대비 공기 냉각률을 30% 향상시켰다.

람보르기니는 이번 우루스 SE 출시로 기존 대비 배기가스 배출량을 80% 감축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1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21년 대비 40% 감소시키는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영업이익을 기존 모델 전동화, 생산 시설 탄소 감축 등에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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