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 점심 무료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방학 중 점심을 무료 제공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센터는 관내 37곳이 운영 중이며 부모 소득과 관계 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정규 교육 이후 안전 보호, 학습, 놀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센터를 이용한 아동들은 방학 동안 도시락을 개별 준비하는 등 보호자 부담이 가중됐다. 지난해 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1.1%가 방학 중 점심 지원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여름방학부터 센터 이용 아동들(968명)에게 방학 중 점심을 무료 제공한다. 지역사회 자활센터, 사회적 기업 반찬 사업단과 연계해 아동 결식 방지 등 마을 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현정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보호자가 자녀 돌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