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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주주환원 점진 확대…시장기대에 부합"


"자사주 매입·소각에 집중"…증권가, 연내 주주환원 40% 전망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KB금융지주가 주주환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분기에 '배당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 도입을 통해 배당금을 끌어올린 데 이어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23일 김재관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지주 전경 [사진=KB금융지주]
KB금융지주 전경 [사진=KB금융지주]

그는 "'배당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을 통해 연내 1조2000억원을 배당할 것이라 말했던 것처럼 점진적으로 (배당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기대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소각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KB금융지주는 2분기 배당금으로 전 분기(784원) 대비 0.9% 확대된 791원을 결의했다.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1분기 3200억원에 이어 4000억원을 결정했다. 증권가에선 연내 KB금융지주의 총주주환원율이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신탁 관련한 부실 리스크도 차단했다. 최철수 KB금융지주 부사장은 "그룹의 부동산 신탁 고정이하여신 잔액이 늘었지만, 건전성 분류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면서 "손실 가능성이 높지 않은 자산이 많고, 충당금도 최대 140%까지 적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금리하락에도 순이자마진(NIM)은 예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민 국민은행 CFO는 "예대마진 하락과 은행 간 경쟁 심화 등을 고려하면 NIM은 점진적으로 하락하겠으나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지면서 올해 NIM은 예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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