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광주 서구에서 숙박업소 주인을 살해하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쯤 광주시 서구 쌍촌동 일대에서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쯤 광주 서구 양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업주인 60대 B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그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이후 그대로 도주했으며 B씨의 시신은 3주가 넘는 시간 동안 발견되지 못했다.
이후 지난 22일 오후 2시쯤 'B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숙박업소로 출동해 숨진 B씨 시신을 발견했다.
당시 B씨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으며 일부 외상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해당 숙박업소는 영업이 중단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 신고 접수 약 하루 만에 그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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